밀의≪자서전≫은 19세기 지성사의 가장 중요한 문서 중의 하나로 모든 이야기는 그의 정신의 성장과 사상의 발전을 중심삼아 전개되고 있다.
이 책에는 19세기의 사회적 정세와 사상적 상황에 처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진지하게 사색하고 인류의 복리를 위하여 분투한 뛰어난 한 정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밀의 아버지가 밀에게 베푼 천재교육은 인류의 모든 고귀한 사상을 터득하게 하고, 또 그것을 종합하여 급기야 19세기, 아니, 전 인류 역사를 통하여 가장 고귀한 인격과 가장 심오한 사상을 형성하게 했다.
그는 개인의 자유와 해방을 외친 철저한 자유주의자요, 남녀평등의 보통 선거제를 제창한 민주주의자요, 또 노동계급의 지위향상과 복리를 위하여 성심껏 투쟁함으로써 현대 사회주의의 선구자가 되기도 하였다.
오늘날 전 세계가 모범으로 삼는 영국의 건전한 민주주의와 온 인류가 부러워하는 영국의 훌륭한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같은 것도 그로 말미암은 것이 크다.
그는 일생을 통하여 진리를 추구하였고, 자유와 인간 존엄성을 옹호하였다.
<저자 / 옮긴이>
존 스튜어트 밀
ㆍ런던 출생.
ㆍ하원의원 역임.
ㆍ저서로 <윤리학 체계> <경제학 원리> <자유론> <대의정치에 대한 고찰> 등의 저서가 있다.
최명관
ㆍ평안북도 철산군 출생
ㆍ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
ㆍ동대학원 수학, 철학박사
ㆍ아이오와 주립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교환교수.
ㆍ하이델베르그 대학교,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철학연구
ㆍ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문리과대학장, 대학원장 역임
ㆍ철학연구회 회장 역임
ㆍ숭실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소 소장 역임
ㆍ『앙띠 오이디프스』로 제9회 서우철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