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의 일생의 전기(轉機)가 되었다. 플라톤의 혼은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삶의 자세에 매혹되었다.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 중요함을 소크라테스를 통하여 그는 배웠다. 여기 수록한 플라톤의 초기 작품에서, 철학은 잘 사는 것, 옳게 사는 것의 탐구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어떻게 잘 살 수 있는가?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플라톤은 특히 이 초기 작품들을 통하여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획득하였다. 여기 그려진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역사적 진실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시는 역사보다 더 진실하다〉라고 하듯이, 그것은 하나의 살아있는 전체로서의 소크라테스의 인간상을 예술적으로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 / 옮긴이>
플라톤 : B.C. 429-347 아테나이 출생.
저서 : ≪국가≫, ≪파르메니테스≫, ≪소피스트≫≪정치가≫, ≪법률≫등의 많은 저서가 있다.
최명관
ㆍ평안북도 철산군 출생
ㆍ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
ㆍ동대학원 수학, 철학박사
ㆍ아이오와 주립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교환교수.
ㆍ하이델베르그 대학교,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철학연구
ㆍ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문리과대학장, 대학원장 역임
ㆍ철학연구회 회장 역임
ㆍ숭실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소 소장 역임
ㆍ『앙띠 오이디프스』로 제9회 서우철학상 수상